비치에 왔으면 자고로 해변이 보이는 outdoor seating에서 브런치와 함께 mimosa 한 잔을 딱! 해줘야지. 요즘 이 말에 딱 맞는 곳을 찾는 건 어렵지 않다. 팬데믹이 한창이던 시절, 레스토랑의 실내 영업은 금지시키는 대신 야외 영업을 허가했던 정부 방침 때문에, 식당 앞 도로를 넓혀 테이블을 두고 천막을 설치해서 손님을 받았던 곳이 많았기 때문. 팬데믹뿐 아니라, 이곳은 베니스 비치! 해변가는 특히나 outdoor dining 하는 곳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베니스비치 피어 근처 해변가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었던 이곳! The Pier House. 바다를 보며 브런치를 먹는 여유를 부리고 싶었기에 해변가에 가까운 끝 쪽에 앉았다가 강한 바람에 날아갈 뻔하고는, 반대쪽으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