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샌프란시스코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은 이곳!
페인티드 레이디스 (Painted Ladies)
만약 이곳을 모르고 우연히 지나가게 되더라도 사진을 찍지는 않고는 배길 수 없을 만한 곳.
특히 여자라면 좋아할 만한 포토 스폿!

페인티드 레이디스는 알라모 스퀘어 공원 (Alamo Square Park)의 동쪽에 나란히 자리 잡고 있는 빅토리안 스타일의 예쁜 일곱 채의 집이다. 파스텔톤의 자그마하면서도 칠둥이처럼 닮은 집 자체도 예쁘지만, 앞으로는 초록색의 예쁜 공원, 뒤로는 멀리 다운타운 샌프란시스코의 스카이라인까지 펼쳐져 그야말로 아이코닉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샌프란시스코 여행지!
처음 여행 왔을 때 반해버렸던 그곳.
바로 소샬리토(Sausalito)
처음 왔을 때는 렌터카를 빌렸어서, 차를 타고 그 유명한 금문교 (Golden Gate Bridge)를 지나 소샬리토로 왔었다.
그리하여! 이번엔 페리를 타고 건너가 보기로!
페리 티켓은 이곳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하거나,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한 피어 39의 Blue & Gold Fleet Box Office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일단 티켓을 예매하고 남는 시간 동안 사진 찍기 돌입!
샌프란시스코는 올 때마다 이렇게 안개가 가득 껴있다. 그래도 나름 분위기 있지 않나?
샌프란시스코는 같은 캘리포니아에 있지만 무척이나 다르다. 처음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왔을 때 LA 사람 티를 팍팍 내며 얇은 반팔에 짧은 바지를 입고 갔다가 정말 얼어 죽을 뻔했다.

마치 구두 신고 등산 온 여자가 된 느낌이랄까? 셀프 디펜스를 하자면, 당시 7월 초 나름 여름이었다.
그래서 톰소여의 모험으로 유명한 작가 마크 트웨인은 이렇게 말했다지.
The coldest winter I ever saw was the summer I spent in San Francisco.
금문교만 지났을 뿐인데 소샬리토는 구름이 금세 걷혀서 그 어느 곳보다 캘리포니아 같은 날씨를 보였다. 정말 웃긴건, 우연인지 원래 그런건지, 지난 번 왔을때도 구름 가득 꼈던 날씨가, 소샬리토로 건너오자마자 바로 맑은 날씨로 대변신했다는 것!
샌프란시스코에서 단 4마일 떨어진 곳에 있는 작은 타운인 소샬리토는 바쁘고 붐비는 대도시 샌프란시스코에 휴식 같은 존재인 듯하다. 여유로운 사람들, 예쁜 레스토랑,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러 액티비티 등등.
우리는 여러 아이스크림 가게 중 엄청난 고민 끝에 아이스크림을 골라 순식간에 흡입하고는 다시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왔다. 돌아올 때는 우버로! 페리는 한 번 타봤으니까, 편하게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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