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 저건 뭐지? 무슨 monument 같은데?”“각 군대 별로 비석을 해놨네”“응. 이건 해운대네”“응??”“해운대 말이야. 해운대.”“아… 해병대…” 이럴 때면 콧대 높은 “교포 남자”는 어리바리 귀요미 남자 친구가 되어버린다. “That was close enough.” 도도한 척 하기는... 남자 친구가 말하는 해운대 비석은, 이거다! 산타모니카를 지날 때마다 보이는 이 예쁜 공원은 “팰리세이즈 공원(Palisades Park)!산타모니카 해변을 따라 오션 애비뉴의 1.6마일에 걸쳐 있는 팰리세이즈 공원은 항상 열심히 조깅하는 사람, 가벼운 산책과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로 바쁜 일상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산타모니카 공원에 왜 이런 비석이 있을까 싶어 검색을 해보니, Armed 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