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은 자고로 브런치가 진리! 오늘은 남편과 허모사 비치로 향했다. 우리 집에서 단 15분! 사계절이 온화한 캘리포니아에 사는 것 자체가 축복이라고 표현하는데, 거기에다 마음만 먹으면 금세 해변가로 달려갈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좋지 아니한가! 공용 주차장에 주차하고 내려가니 거짓말처럼 우리가 찾던 레스토랑이 바로 앞에 있다. 마치 전용 주차장인 것처럼... 우리는 해변가 바로 앞에 위치한 레스토랑을 좋아한다. 그냥, 음식도 중요하지만 View도 중요하기에! 가지런히 접혀있는 밝은 물빛의 파란색 파라솔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앞에가보니 이미 대기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우리도 30분 정도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하기에, 오랜만에 들른 허모사 비치를 둘러보기로 했다. 동글동글 글씨체와 팜트리 그..